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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전인지 주춤한 사이' 김효주, 우승 경쟁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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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KLPGA 제공)

 

김효주(21, 롯데)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 휘슬 베어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2위로 올라섰다.

P.K. 콩그라판(태국)과 함께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마리나 알렉스(미국)를 1타 차로 쫓았다.

김효주는 지난 1월 첫 출전한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근 11개 대회에서는 컷 탈락을 네 번이나 당했다. 지난 7월 마라톤 클래식 4위가 최고 성적. 덕분에 세계랭킹도 22위까지 뚝 떨어졌다.

최운정(26, 볼빅)과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주춤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최운정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공동 2위였던 전인지도 3타를 잃는 바람에 2언더파 공동 44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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