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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9월 7일 새 아이폰 공개…혁신적인 변화는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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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65% "곡면 디스플레이 필요 없어"…더 많은 저장공간·배터리 요구

7일 발표되는 애플 신형 아이폰의 루머 이미지

 

NOCUTBIZ
애플이 최신 아이폰 새 모델을 9월 7일(현지시간) 공개한다.

애플은 최근 주요 IT 매체들과 기술산업계 애널리스트들에게 보낸 초청장에서 "7일에 봅시다(See you on the 7th)"라는 메시지와 빛이 번지는 이미지를 함께 담았다.

애플은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형 아이폰과 애플워치2, 맥북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형 아이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애플의 초대장에서 힌트를 유추할 수 있다며, 신형 아이폰의 핵심 변화는 카메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형적인 변화는 크지 않고 기존 아이폰6s와 비슷한 크기와 디자인을 유지한채, 안테나 선과 헤드폰 단자 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의 적용과 함께 흐릿한 배경에 차별화된 초점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운영체제는 예고된 iOS 10이 탑재되고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이나 갤럭시노트7 등에 구현된 디자인과 기술에 비교하며 애플의 혁신이 답보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최근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애플에게 새로운 혁신을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플루언트(Fluent)가 최근 미국인 스마트폰(아이폰/안드로이드) 사용자 17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차기 아이폰에 듀얼카메라 탑재가 기대된다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반면 삼성전자가 곡면 디스플레이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갤럭시S7 엣지와 같은 플레그십 모델에 적용한 곡면 디스플레이에 대해선 65%가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오히려 '더 많은 저장공간'(22%)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더 긴 배터리 유지시간'과 '더 빠른 프로세서', '더 얇아진 바디'가 각각 18%를 차지했고, '향상된 카메라 성능'과 '새로운 색상 추가'가 각각 12%를 차지했다.

차기 아이폰에 대한 소문 중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56%가 '방수 성능'을, 20%는 '무선충전' 기능을 꼽았다. '센서 적용 홈버튼'(11%), '듀얼렌즈 카메라'(9%), '싱글 커넥터 포트'(4%)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은 이처럼 아이폰에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7으로 예상되는 이번 신형 아이폰이 기존 디자인과 큰 차별성이 없이 안정성에 주안점을 두었을 것이라는 시장의 분석과 맞아 떨어지는 셈이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혁신만을 강조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등한시하다가 훌륭한 iOS 생태계가 외면당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차차기 아이폰8 버전에서 최첨단 하드웨어를 상당부분 채택하고, 곡면 OLED 디스플레이는 공급이 원활해지는 내년 상반기가 되어야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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