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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죄부 95개조 반박' 비텐베르크에서 외치는 한국교회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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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유럽 종교개혁지 순회 포럼

마르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던 비텐베르크 성(城)교회.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2017 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대회장 소강석 목사, 이하 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와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배태진 목사)가 유럽 종교개혁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비텐베르크와 하이델베르크,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프랑스 파리, 스위스 제네바, 체코 프라하 등 종교개혁의 숨결을 간직한 곳을 방문해 한국교회의 개혁실천 과제를 모색할 예정이다.

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와 세계성령중앙협의회는 지난 6월 12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교회개혁실천기도성회를 개최한 바 있다. 두 단체는 이 집회를 통해 개교회주의 극복과 깨끗한 교회 선거, 삶의 전 영역에서의 기독교적 가치 실천, 민족과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 등 한국교회의 8가지 개혁 실천 과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와 세계성령중앙협의회는 이번 유럽 종교개혁지 탐방을 계기로 한국교회 내에 실질적인 개혁 바람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

두 단체는 13일 루터가 가톨릭교회의 면죄부 판매에 대한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던 비텐베르크대학교회에서 포럼을 연다. 비텐베르크포럼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당회장), 마르틴드로이 박사(비텐베르크대학교 교수),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당회장), 안준배 박사(세계성령중앙협의회 이사장), 배진기 목사(포항안디옥교회 당회장), 이재창 목사(수원순복음교회 당회장), 남준희 목사(여의도순복음양서성전), 박흥일 박사(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명예이사장)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발제자들은 한국교회 개혁과제에 대한 총론을 제시 한 뒤 개 교회, 교단, 교권주의를 극복하는 방안, 목회자 윤리성 회복 방안, 대사회적 기독교 가치 실현을 위한 방안 등 구체적인 개혁 실천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존 웨슬리와 한국교회 개혁’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며, 7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존 녹스와 한국교회 개혁’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어 9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존 칼빈과 한국교회 개혁’을, 11일에는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마르틴 루터와 한국교회 개혁’을 주제로 연쇄 세미나를 열어 종교 개혁가들의 정신을 되새긴다.

또, 마지막 일정으로 14일에는 체코 프라하 한인교회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프라하 성시화대회’를 열 계획이다.

2017 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는 2010년 10월에 발기인 대회를 열었으며, 현재 400여 명의 교회 개혁 실천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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