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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간직한 나스카 문명으로의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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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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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공중 도시 마추픽추 (사진=오지투어 제공)

 

페루 남부의 해발고도 2430m 고지대에 위치한 옛 잉카제국의 유적 '마추픽추'는 공중도시, 잃어버린 도시, 태양의 도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신비로운 도시다.

마추픽추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이자 전 세계 여행객들이 방문해보길 원하는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1911년에 미국인 하이럼 빙엄(Hiram Bingham)에 의해 '발견'되기 전까지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던 도시다.

와까치나 사막 (사진=오지투어 제공)

 

동시에 오랫동안 남미 대륙을 휩쓴 탐욕스런 유럽지역 정복자의 발길에도 훼손당하지 않고 온전히 남아있는 곳이자 잉카 제국 중에서도 유일하게 정복자의 손이 닿지 않은 지역이기도 하다. 신비로운 여행지 페루에는 마추픽추처럼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간직한 볼거리가 풍성하다.

해안가에서 80㎞ 떨어져 있는 건조 지대에 독특한 문명을 형성했으니 이는 다름 아닌 아스카 문명이다. 나스카를 중심으로 발달했던 나스카 문명은 '파라카스 문명'에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페루 북부해안의 '모치카 문명', 볼리비아 서부 고원의 '티아우아나코 문명'과 동시대의 문명으로 나스카강 유역의 '카와치 유적'이 그 중심이다.

페루의 야마 (사진=오지투어 제공)

 

정치 및 사회 체계가 농업을 중심으로 발달했으며, 사회계층에 따른 구분이 뚜렷하고 엄격하게 지켜졌지만 노예제도는 존재하지 않았다. 나스카 지역은 물이 부족한 건조지대가 대부분이라 농경을 위한 지하수로와 관개수로 시설이 크게 발달했다. 그 대표적인 유적지가 바로 '아쿠에둑도(acueducto)'다.

나스카 문명 시대에는 토기 등의 공예품과 직물 생산 기술이 발달, 다양한 색채의 토기와 아름답고 복잡한 직물들이 현재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또한 나스카 인들은 종교적인 성향이 강해 이 시대의 토기와 직물 등에는 이를 배경으로 한 주술적이고 신화적인 모티브들이 담겨져 있다.

나스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나무 그림 (사진=오지투어)

 

◇ 나스카 전망대

아메리카 대륙을 가로지르는 '판 아메리카 고속도로'의 바로 옆에 위치한 20m 높이의 전망대로 나스카 라인의 연구가였던 '마리아 라이헤'가 건설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70m 크기의 '나무' 그림과 50m 크기의 '손' 그림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오지투어(www.ojitour.com) 관계자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손' 모양의 그림이 개구리 형상이라는 설도 팽팽하다"면서 "비가 오면 개구리가 뛰어 들어가는 방향으로 작은 강이 흐르고 이 모습이 마치 개구리가 물 쪽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스카 전망대의 입장료는 2솔이며 전망대 관람에는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나스카 라인 (사진=오지투어 제공)

 

◇ 경비행기 투어

우선 경비행기 투어 절차에 대해 살펴보자. 비행장에 도착해 입구로 들어서면 각 경비행기 회사들의 창구가 시야에 들어온다. 맘에 드는 경비행기 회사를 골라 여권을 제출하면 복사를 한 다음 한 명씩 몸무게를 잰다.

이어 예약한 회사의 창구에서 티켓을 받아 공항세(Impuesto) 25불을 내고 간단한 절차를 밟는다. 마지막 관문인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 후 대기하다가 차례를 기다려 경비행기를 타면 된다.

보통 경비행기는 2명의 조종사가 탑승을 하게 된다. 과거 비행 도중 비행사가 심장마비로 도중에 추락을 하는 사고발생 이후부터는 2명의 비행사가 탑승,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나스카 라인 이외에도 팔파(Palpa) 라인이 존재하는데 팔파 라인은 한 시간이 넘게 소요되고 가격도 더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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