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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눈 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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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르네상스 시대 천재 화가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세계 최초 디지털 영상으로 꾸민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는 마치, 관람객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문화현장, 이사라 기잡니다.

[기자]

◆ 컨버전스 아트 <미켈란젤로> 전 / ~11월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하루에도 최소 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간다는 로마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 성당의 천장벽화인 천지창조를 디지털 영상으로 구현했습니다.

채플처럼 꾸민 전시실에서 좌우벽면과 천장에 펼쳐지는 작품들은 마치 로마의 시스티나 성당 현지에 있는 듯한 감동을 줍니다.

시스티나 천장 작품 중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된 아담의 창조가 움직이는 모션 그래픽 기술을 통해 스크린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인터뷰] 김려원 / 본다빈치 대표이사
"아담을 손으로 계시를 주면서 빛으로 탄생시키고 흙으로 빚어진 것처럼 다시 흙으로 형상이 나타나고"

이번 전시는 지난 해, <모네 빛을="" 그리다=""> 컨버젼스 전시로 호평을 받은 본 다빈치가 1년여를 준비한 미켈란젤로 전입니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삶과 명작이 최첨단 영상 기술을 통해 살아납니다.

[인터뷰] 김려원 / 본다빈치 대표이사
"세계 최초의 컨버젼스 아트로 만들어진 미켈란젤로 전시입니다. 예술 원화와 IT가 결합된 미디어 아트의 형식인데 그것을 우리가 융합 아트로서 컨버전스 아트로 명명하고 있어요."

전시는 미켈란젤로의 세기의 작품에 영상과 음악, 디자인을 가미해 친근하게 예술 작품에 다가갈 뿐 아니라 몰입감과 감동을 더합니다.

미켈란젤로에게 처음으로 명성을 안겨준 성 베드로 성당 조각상 피에타는 예수의 시신을 품고 있는 마리아 상을 3D로 표현한 작품은 다양한 각도를 통해 작품을 더 면밀하게 살펴 수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대표작품으로 꼽히는 최후의 심판까지, 이번 전시회는 성서의 내용을 소재로 작업한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습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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