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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北 핵잠수함 건조 가능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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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한의 SLBM개발은 실전배비 앞둔 최종단계"

북한 SLBM 발사 장면 (사진=노동신문)

 

조선신보는 김정은 당위원장이 잠수함탄도미사일(SLBM)개발뿐만 아니라 '우리식의 위력한 전략잠수함'의 건조도 직접 틀어쥐고 있다며 핵잠수함 건조 가능성을 내비쳤다.

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빠른 속도로 개발, 완성되는 전략잠수함 탄도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SLBM 시험발사가 전해진 이래 국제사회에서는 북한이 배수량이 큰 핵잠수함의 보유에 나선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SLBM시험발사의 성공을 전한 8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이에 대한 언급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당위원장이 예고없이 부닥칠수 있는 미제와의 전면전쟁, 핵전쟁에 대비해 국방과학부문에서 핵무기병기화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는 동시에 그 운반수단개발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해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적들이 우리의 존엄과 생존권을 조금이라도 위협하려드는 경우에는 당당한 군사대국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사변적인 행동조치들을 다계단으로 계속 보여줄데 대하여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또 "SLBM은 지상사출, 수중사출, 비행시험에 이어 잠수함에서 유도장치를 장착한 탄도탄을 발사해 목표에 낙탄시키는 시험을 거쳐 실전배비된다"며 "현재 북한의 SLBM개발은 실전배비를 앞둔 최종단계에 이르고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번의 SLBM시험발사는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화성-10'의 시험발사와 마찬가지로 비행거리를 임의로 조정하는 고각발사체제로 진행됐으며, 수중에서 발사된 탄도탄이 500㎞ 비행했다고 하지만 정상각도로 발사되였더라면 더 멀리까지 날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주도의 대조선(대북)제재망에는 이미 파렬구가 생기고있다"며 "북한의 자위적국방력건설은 애당초 유엔이나 큰 나라들의 허가를 받고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미국의 핵전쟁위협이 계속되는 한 조선의 핵무기병기화사업과 탄도로케트 개발에는 더욱 박차가 가해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선신보는 "김정은시대가 열리고 새로운 병진노선이 채택된지 3년남짓한 기간에 북한의 핵무력은 세계의 예상을 뒤엎는 속도로 강화발전됐으며,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아무리 부인해도 북한은 '전쟁억제력을 완벽하게 갖춘 핵보유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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