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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성훈, 2000안타-2000경기 출장 기록 눈앞…역대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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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정성훈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의 정성훈이 2000안타 고지를 눈앞에 뒀다.

정성훈은 25일까지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를 포함해 현재까지 개인 통산 1997안타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안타 3개만 추가하면 역대 7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LG 소속 선수로는 이병규, 박용택에 이어 3번째다.

1999년 1차 지명으로 해태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성훈은 그해 4월 5일 넥센 히어로즈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2008년 4월 11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역대 51번째 1000안타, 2012년 7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역대 17번째로 1500안타를 기록했다.

정성훈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4안타다.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7년 기록한 129안타다.

정성훈은 2000안타 외에도 20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 작성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1992경에 출장한 정성훈은 기록 달성에 단 8경기 만을 남겨뒀다.

정성훈이 두 기록을 모두 달성하면 역대 4번 째로 2000경기 출장-2000안타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앞서 양준혁(2135경기-2318안타), 전준호(2091경기-2018안타), 장성호(2064경기-2100안타)만이 기록을 달성했다. 정성훈은 우타자 최초로 이 기록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성훈이 2000안타와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리그규정 표창규정에 따라 각각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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