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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경안 처리 잠정합의…2野, 의총서 추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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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 사건 청문회도 잠정합의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새누리당 김도읍,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25일 증인채택을 둘러싸고 공전을 거듭했던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에 대해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민주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전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였던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는 대신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하는 방향으로 합의점을 모색하고 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 각각 의원총회를 소집해 이런 내용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받은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추경은 우리 당이 제안했고 합의를 이루는데도 우리당이 양보를 했다"며 "추경이 통과되면 경제는 덜 나빠지고 구조조정은 더 빨리되고 국민혈세는 절약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민 백남기 선생 (사건에 대한)청문회는 더민주의 제안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해 청와대와 여당은 국민의 혈세와 노동자의 눈물보다 친박(친박근혜) 보호에 더 우선이었던 것은 역사가 기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한 연장은 국회 농해수위 간사인 황주홍 의원의 책임 하에 계속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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