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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야구왕은 누구?' KBO, 직장인 야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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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직장인 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개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7일 시흥 정왕야구장에서 전국 16개 직장인 야구팀이 참가하는 '2016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가 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Sports Block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인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6강전과 8강전은 시흥 정왕야구장에서 열리며, 다음달 24~25일에에 펼쳐질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장소를 옮겨 목동야구장에서 치러진다. 특히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SPO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개막일에는 김용달, 김건우, 차명주 등 KBO 육성위원이 야구 클리닉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야구 관련 질의응답 및 원포인트 무료 레슨을 실시한다.

총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프로·아마 선수 출신이 108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 대회 78명보다 30명이 증가한 수치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하는 울산 세종공업의 투수 김태형은 주목할 만한 선수로 손꼽힌다. 롯데 소속으로 프로에 모습을 보인 김태형은 입단 첫해인 1991년 11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1996년까지 KBO 리그에서 통산 21승을 거뒀다.

이 외에도 서울 현대해상 이정일(전 현대), 대전 도시공사 윤경영(전 한화), 경북 성우 쏠라이트 조원고(전 삼성)가 직장인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 대회 우승팀에게는 2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팀은 1천만 원, 3위 두 팀은 각각 300만 원을 받는다.

개인상은 최우수 선수상, 감투상, 우수 투수상, 우수 타자상 등 총 4개 부문의 시상이 이뤄진다. 각 부문별 상금은 50만 원으로 통일됐다.

이와 더불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에게 모자와 헬멧, 출전비 50만 원이 지급되고 매 경기 승리 팀에게는 승리수당 50만 원이 주어진다.

KBO는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이 은퇴 이후에도 직장에서 근무하며 야구 선수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장인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건강한 직장인 야구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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