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에 훅 간다, 스타들의 막장 스캔들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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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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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오늘 하루, 장주희입니다' FM 98.1 (20:05~21:00) - 이강민의 비공식 랭킹

 


 


 


 


 


 


 



☞ 팟캐스트 듣기

▶ 오늘 하루 장주희입니다. 이슈와 관련된 더 깊은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
‘이강민의 비공식 랭킹’, 이강민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오늘은 어떤 랭킹을 준비하셨나요?

= 오늘 한 유명 배우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습니다. 요즘 이렇게 연예인이 불미스러운 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일이 종종 벌어지는데요. 우리 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도 문제를 일으켜 경력에 돌이킬 수 없는 흠집을 남긴 연예인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타들의 막장 스캔들 Top5’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 문제를 일으킨 해외 스타, 누가 있었나요?

= 리썰 웨폰, 브레이브 하트 등으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이자 감독이죠, 멜 깁슨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멜 깁슨은 2004년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제작하며 ‘유대인을 증오한다’는 이른바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깁슨은 “나는 결코 반유대주의자가 아니다, 그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악이다”라고 반박했었는데요. 하지만 2년 후인 2006년 다시 한 번 반유대주의 논란에 휘말립니다. 당시 깁슨은 만취한 상태에서 시속 140km로 도로를 질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단속 경찰에게 욕설과 함께 “유대인들은 세계의 모든 전쟁에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유대인 그룹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멜 깁슨은 하락세를 걷게 됐는데요. 심각한 알코올 중독으로 재활 시설에 들어갔다 나왔을 뿐만 아니라, 부부 관계가 악화돼 결혼 생활도 파경을 맞았습니다.

▶ 인종 차별로 시작된 톱스타의 몰락이 참 씁쓸하네요. 또 어떤 연예인이 논란을 일으켰나요?

= 우리 나라에도 방영됐던 인기 시트콤의 주연배우죠.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코미디언 빌 코스비는 성폭행 혐의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코스비는 2004년 자신의 집에서 한 여성에게 3알의 푸른색 약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사실 코스비는 이 여성 외에도 40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피해 여성 가운데 35명은 지난해 한 미국 잡지사 표지 모델로 등장하며 코스비의 성폭행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코스비는 한때 ‘미국의 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사랑을 받았던 최고의 코미디언이었지만 성폭행 파문 이후 모든 동료가 등을 돌렸고요, 심지어 오바마 대통령까지 공식석상에서 비난을 했습니다. 게다가 퇴행성 안구 질환으로 실명해 현재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상태라고 하네요.

▶ ‘미국의 아버지’라는 이름과 성폭행 파문이라니 참 안 어울리네요. 파문을 일으킨 연예인, 또 누가 있나요?

= 2008년에는 홍콩의 만능엔터테이너 진관희가 중화권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놓았습니다. 진관희와 교제했던 수많은 여배우의 누드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된 건데요. 이 사건은 진관희의 컴퓨터를 수리했던 수리공이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사진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누드 사진에서는 유명 연예인 장백지, 종흔동, 보보찬 등의 사진도 포함돼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사건으로 보보찬은 파혼을 당했고, 장백지도 이혼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종흔동 역시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며 당시 괴로웠던 심정을 밝혔는데요. 결국 진관희는 공개 사과와 함께 연예계를 은퇴했습니다. 이후 패션 사업을 전개해오던 진관희는 연예계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최근 영화와 함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엄청난 스캔들이네요. 또 어떤 스타가 문제를 일으켰나요?

= 질투에 눈이 멀어 퇴출당한 스포츠 스타도 있습니다. 미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던 토냐 하딩 이야기인데요. 1994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전미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마치고 탈의실로 들어가던 낸시 케리건은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해 무릎을 다쳐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라이벌이었던 토냐 하딩이 큰돈을 주면서 피습을 사주 한 것으로 드러나 피겨계가 발칵 뒤집는데요. 이 사건으로 은반의 요정이었던 하딩은 ‘국민 악녀’로 추락했고, 미국 스케이트 연맹에서 영구제명 됐습니다. 이후 하딩은 프로복싱 선수로 전향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참고로 ‘국민 악녀’ 하딩의 이야기는 곧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 질투 때문에 범죄까지 저지르다니 끔찍하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해주실 연예인은 누구인가요?

= ‘할리우드의 문제아’ 린제이 로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린제이 로한은 월트 디즈니 <패어런트 트랩="">, <이브는 대단해=""> 등에서 깜찍한 연기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은 아역배우였는데요. 어린 나이에 이룬 성공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약물에 손을 대고 맙니다. 이 밖에도 뺑소니, 절도, 성관계 파트너 리스트 공개 등으로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심지어 자동차 추돌사고에 대해 경찰에 허위진술을 한 죄로 입소한 재활원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거짓 임신과 약혼자의 상습 폭행으로 다시 한 번 논란이 됐는데요. 한마디로 스캔들의 종합 선물 세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린제이 로한은 강력하게 할리우드 배우로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합니다.

▶ 네, 오늘은 막장 스캔들로 경력에 돌이킬 수 없는 흠집을 낸 스타들을 살펴봤는데요.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 연예인들의 막장 스캔들을 그들만의 ‘사생활’로 치부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TV, 영화 등에 출연해 활동하는 이들의 모습은 청소년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요.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역할과 그 파급력에 대해 조금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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