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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용산공원, 제대로된 생태공원 만들 역사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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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용산공원을 제대로된 생태공원으로 만들 역사적 책임이 있다"며 용산공원과 그 인근지역까지 함께 고려해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용산공원에 묻다' 용산공원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 공원의 예를 들며 "지금 제대로 된 용산공원을 만들어 위대한 선조가 될지 그렇지 못해 못난 조상이 될지 중요한 계기를 맞고있다"고 역사적 책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용산공원이 시민들의 휴식처 뿐아니라 수백 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역사적 명소가 될 것"이라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할 생각도 갖고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용산공원 내 미군기지의 온전한 이양과 복원 뿐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제대로된 공원을 만들겠다는 정신이 관철되야한다"며 "용산역 등으로 이어지는 인근지역에 광장과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국가적인 문화 공간 조성계획을 만들어 놨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또 "용산 생태공원이 뉴욕 센트럴파크 못지않게 역사성, 자연성, 접근성이 더 강화되도록 하고 시민들 품으로 돌아오도록 시민들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앞서 개회사를 통해 "오는 2017년말 미군기지 이전 예정인 용산기지에 푸른 공원을 조성하는 원래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공원화를 관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도 축사를 통해 "천만시민에 제대로된 공원을 선물하겠다는 용산공원 문제 만큼은 타협할수 없다"며 "국회차원에서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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