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작곡가 코끼리왕국(본명 이동헌)이 지난 19일, 약관의 나이인 서른 살에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코끼리왕국은 유명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대표로 있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AOA, 씨스타, 현아, 선미 등 인기 아이돌의 히트곡을 함께 만들었다.
평소 언론 등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던 그에 대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소개 글이 올라와 있다.
"힙합음악에서 시작해 힙합, 일렉트로닉, 댄스, 락 음악에 이르기까지 탁월한 감각을 지닌 프로듀서. 특히 코끼리왕국 특유의 감성이 조화된 일렉트로닉 음악에서 그의 진가를 엿볼 수 있다."
코끼리왕국의 작품으로는 AOA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포미닛 '이름이 뭐예요?' '오늘 뭐해', 현아 '아이스크림', 씨스타 효린 '너 밖에 몰라', 선미 '보름달', 나인뮤지스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 틴탑 '긴 생머리 그녀' 등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10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