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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교육지원청으로 향하는 단원고 아이들의 유품 보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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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안산 단원고 '기억교실(존치교실)' 이전 작업이 시작된 20일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서 희생자 학부모 및 관계자들이 유품 보관상자를 들고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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