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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58살 영국 승마선수 '최고령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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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올림픽위원회가 트위터에 소개한 닉 스켈톤의 경기 장면.

 

올해 58살인 영국의 승마선수 닉 스켈톤이 2016 리우 올림픽의 '최고령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스켈톤은 20일(한국시각) 올림픽 승마센터에서 열린 승마 장애물넘기에서 42초 82를 기록, 스웨덴의 페더 프레드릭슨을 제치고 우승했다.

스켈톤의 올림픽 출전 역사는 28년전인 1988년 서울 대회로 거슬러간다. 스켈톤은 여섯 번째 출전인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일곱 번째 도전인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개인전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이로써 스켈톤은 지난 17일 요트 혼성부 나크라17 종목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랑헤(55)를 제치고 이번 대회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스켈톤은 30여년 선수 생활 동안 고관절을 철골로 교체하는가 하면, 허리 통증이 심해 그의 애마인 '빅스타'를 타려면 특별히 설치된 사다리를 오르내려야 했다.

스켈톤은 "이런 순간이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이 나이에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감동적"이라고 감격해했다.

역대 올림픽의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는 지난 1912년 스톡홀름 대회에서 64살의 나이에 사격 금메달을 따낸 스웨덴의 오스카 스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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