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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폐막D-1]박인비-차동민 '텐텐' 화룡점정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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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두' 박인비 최종 라운드, 차동민 8강 진출…결선행 손연재 '첫 메달'도 주목

18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여자골프 3라운드 1번홀에서 박인비가 티샷을 하고 있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 올림픽 15일째이자 폐막을 하루 앞둔 20일(이하 한국시각) 우리 선수단의 9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태권도의 '맏형' 차동민(28·한국가스공사)도 이튿날 오전 베이징에 이은 '금빛 발차기'에 나설 예정이어서, 대회 막판 '텐텐'(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 목표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박인비는 이날 오후 7시 시작되는 여자 골프 최종 라운드에 출전, 116년 만의 금메달 주인공에 도전한다. 3라운드까지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제리나 밀러(미국)가 9언더파로 턱밑까지 추격해온 상태.

양희영(27·PNS창호)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5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라 있어, 이날 성적에 따라선 한국 선수들의 '멀티 메달'도 가능하다.

여자 골프에서 우승할 경우, 한국 선수단의 10번째 금메달은 남자 태권도 80kg 이상급의 차동민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4년전 런던에서 8강 탈락한 아픔을 딛고 2008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의 영광을 재현할지 주목된다.

'다크호스'였던 16강전 상대인 벨라루스의 아르만 마샬 실라가 출전을 포기,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는 행운도 덤으로 얻었다. 결승전은 21일 오전 10시 15분 열릴 예정이다.

손연재가 19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리듬체조 예선전에서 곤봉 연기를 하고 있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국민요정' 손연재는 21일 새벽 진행될 개인종합 결선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전날 예선에서는 볼·후프·리본·곤봉 합계 71.95점을 기록, 출전 선수 26명 가운데 5위로 무난하게 결선 티켓을 확보했다. 메달 여부는 같은날 오전 5시 30분쯤 가려질 전망.

남자 자유형 86kg급의 김관욱(26·광주남구청)은 20일 밤 10시 32분 16강전을 시작으로 한국 레슬링의 마지막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이날밤 11시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승전에는 예선을 11위로 통과한 우하람(18·부산체고)이 출전한다.

근대5종의 전웅태(21·한국체대)와 정진화(27·LH)는 21일 새벽 0시 15분 수영을 시작으로 2시 펜싱, 3시 30분 승마, 오전 6시 육상·사격을 마지막으로 '깜짝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태권도 오혜리의 금메달을 추가, 이날 오후 현재까지 금8 은3 동8로 종합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금메달 2개를 더 따내 10개를 채울 경우, 현재 순위상으로는 프랑스와 호주,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7위까지 약진할 수 있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때 금13 은10 동8, 4년전 런던에선 금13 은8 동7개를 각각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미국이 금38 은35 동22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영국은 금24 은22 동14로 2위, 중국은 금22 은18 동25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 금12 은8 동21로 독일과 러시아에 이어 6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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