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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승은 2년 전 이혼…"만족스런 일상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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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승은(사진=KM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두사부일체' 등으로 유명한 배우 오승은(37)이 결혼 6년 만인 지난 2014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연예매체 스타뉴스는 "오승은은 지난 2014년 5월 남편 박모 씨와 협의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승은은 이혼한 이후 자신의 고향인 경북 경산으로 내려가 두 딸과 함께 지냈다"며 "직접 카페도 운영하며 남다른 삶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오승은은 이날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딸에게도 남편과의 이혼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두 딸이 이 사실을 알고 상처를 받을 까봐 아직도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가수로 활동 중인 그는 "방송 활동을 계속 하면서 더 이상 이 사실을 숨길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컴백 활동을 하면서 이혼 사실을 모른 체하는 것은 대중에게 거짓말하는 것이고 제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무언가에 묶여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싫었다"고 했다.

이어 "이혼을 겪고 나서 경산에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노래와 지역 봉사에 더욱 열심히 임했다"며 "다행히 지금 만족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고 희망을 갖고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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