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45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올림픽교차로에서 벡스코 방면으로 직진하던 시내버스가 좌회전하는 레미콘과 SUV 차량을 추돌한 뒤 도롯가의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10시 45분쯤 부산 해운대구에서 시내버스가 차량 2대를 추돌한 뒤 전봇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은 "사고 직전 버스가 좌우로 비틀거리며 운행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A(47) 씨는 "사고 당시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정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