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최근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 설계 자문사업 수주에 이어 베트남 철도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는 등 세계 철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레일(사장 홍순만)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발주한 '베트남 교통 분야 개발컨설팅(DEEP)사업'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과 공동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DEEP : 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개발경험공유)의 약자로 KOICA의 개도국 협력사업 명칭
코레일은 이번 컨설팅 사업에서 철도건설 및 운전규칙 정립, 안전정책 컨설팅, 초청연수 및 강사파견 등의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베트남 교통 분야 개발컨설팅은 ▲철도·도시철도의 표준체계 및 기술기준 정립 등 법제도 컨설팅 ▲한국 초청연수 및 정책컨설팅 등 철도분야 역량강화 ▲철도·도로 타당성조사 및 민관협력사업(PPP)모델 구축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코레일은 한국수출입은행이 발주한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노선선정 지원 사업'에 대한 정책자문 컨설팅을 최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