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가 해외 거주 선교사들을 위해 우편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해외 감리교 선교사들은 우편으로 감독 회장 투표 참여할 수 있다.
감리교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서울 광화문 감리교 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종전의 결정을 번복해 해외 선교사들과 해외 지방 목회자들이 오는 9월 27일 열리는 감독회장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편 투표를 결의했다.
우편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해외 선거권자는 미주 자치연회 141명을 포함해 모두 416명으로, 선관위는 선거공보와 투표지를 빠른 시간에 제작 발송해 선거일 오후 5시까지 회신된 우편물만을 선거 결과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회신된 투표 용지의 본인 확인과 투표 용지의 매매 우려에 대한 안전 장치 마련은 선관위 상임 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