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상장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두산밥캣(주)이 상장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6일 두산밥캣(주)와 (주)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주)는 북미시장에서 굴삭기 등 소형 건설장비 부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세계 20개국에 31개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2014년 4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으며 현재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이 78.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기준 매출액은 4조 407억 원, 당기순이익 1481억 원, 부채비율 103.6%이며 공모액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산밥캣(주)와 함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주)화승엔터프라이즈는 베트남에 있는 화승비나의 국내 상장을 위해 2015년 11월 설립됐고 현재 화승비나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화승비나는 아디다스와 리복 브랜드 운동화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으로 생산하여 납품하고 있다.
(주)화승엔턴프라이즈의 2016년 1분기 매출액은 1272억 원, 당기순이익은 41억 원, 부채비율은 3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