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리우]선수촌 '데이팅 앱' 인기…선수 간 즉석만남 주선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리우 올림픽 선수촌에서 각 나라 선수들 간 즉석 만남을 주선하는 데이팅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데이팅 앱 '틴더'(Tinder) 측은 "지난 5일 리우 올림픽 개막 이후 선수촌에서 틴더 사용량이 12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틴더는 각자 프로필을 올린 후 상대방이 마음에 들었을 때만 대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선수들은 '틴더에 상의를 벗었거나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시간이 많아요", "리우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요" 같은 글과 함께 등록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선수촌이 코파카바나와 이파네마 같은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선수들이 데이팅 앱을 통한 만남을 선호한다"고 11일 전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선수촌에서 선수들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은 엄격하게 제한됐다. 하지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이 느슨해지면서 데이팅 앱 사용이 급증했다.

남자유도 90kg급에 출전한 마커스 나이먼(25, 스웨덴)은 "리우에 도착한 첫 날, 10명과 만남이 이뤄졌다"며 "많은 선수들이 '틴더'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촌에 콘돔 45만 개를 배포했다. 런던 대회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