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개인전 8강에 안착한 기보배 선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여자 양궁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기보배(광주시청)와 랭킹1위 최미선이 8강에 안착했다.
기보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16강에서 미얀마의 산유위를 맞아 세트스코어 6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첫 발에서 8점을 기록한 기보배는 곧바로 10점을 쏴 만회했고, 산유위가 마지막 발을 7점에 쏘면서 27대26으로 따냈다.
2세트에선 산유위의 화살이 강풍에 밀려 과녁을 벗어나면서 0점을 기록한 덕분에 29대17로 낙승했고, 3세트도 29대27로 따내며 완승했다.
최미선은 이에 앞서 열린 러시아의 인나 스테파노바와의 대결에서 세트점수 7대3으로 승리해 8강행을 확정지었다.
장혜진(LH)은 오후 10시 31분부터 북한의 강은주와 16강전에서 남북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