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해외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마감하면서 4거래일째 연중최고치 경신행진을 이어갔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16포인트(0.2%) 오른 2048.80으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국제유가 하락과 기업실적 부진 등에 따른 해외증시 약세(다우지수 -0.2%)와 장중 금통위 만장일치 금리동결 소식 등으로 하락출발했으나 옵션만기일 장마감시 금융투자와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으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섰고 개인은 5거래일만에 사자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외국인은 311억원을, 기관은 19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5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6%, 기계업이 1.3%, 전기전자가 1.2% 오르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환율이 상승으로 전환함에 따라 대형수출주들이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1.2%, 현대차는 0.4%, 하이닉스는 2.9%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후 IT업종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으로 팔자세를 확대하며 하락으로 전환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13포인트(0.58%) 내린 703.33으로 마감했다.
미달러화에 대한 원환의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보다 4.1원 오른 1099.5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