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퇴직연금 상품 가운데 3년 누적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국내 채권형의 경우 미래에셋생명(17.04%), 국내 채권혼합형은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21.08%), 국내 주식혼합형은 미래에셋자산운용(13.35%)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대비 초과수익률을 뜻하는 샤프비율은 채권형 상품의 경우 삼성퇴직연금Active채권종합자 1[채권](1.71)이 가장 높았고, 채권혼합형은 신한BNPP퇴직연금2005자[채혼](1.26), 주식형은 메트라이프퇴직연금배당주식형(0.71)이 1위로 집계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이같은 퇴직연금상품의 실적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은행․자산운용사․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 업권 전체 2016년 상반기 기준 퇴직연금상품 통합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https://www.kcomwel.or.kr/Researchinstitute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 홈페이지)
이번 통합공시는 자산운용사의 퇴직연금 집합투자증권 640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실적배당형보험 115개 상품이 망라돼 있으며, 퇴직연금 수익률, 상품보수 등 각종 금융상품 정보를 비교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상품의 순자산 총액은 9조3,772억원으로, 국내 채권혼합형 상품이 전체 순자산 총액의 67.05%, 국내 채권형 12.88%, 해외 채권혼합형이 7.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품의 3년 평균수익률은 채권형 4.18%, 채권혼합형 3.36%, 주식혼합형 2.87%, 주식형 1.26% 순이었다.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재원인 만큼 노사 모두 퇴직연금 운용상황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