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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신뢰지수, 아태지역 최하위권…100점 만점에 34.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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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소비자신뢰지수(Index of Consumer Confidence)' 결과 발표

 

NOCUTBIZ
올 하반기 한국 소비자들의 경기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상반기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아태지역 17개국 가운데서는 세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지불결제 브랜드사인 마스터카드가 2016년 6월~7월 아태지역 17개국 8,746명(한국인 4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신뢰지수(Mastercard Index of Consumer Confidence)' 조사결과 한국은 100점 만점에 34.2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 상반기 신뢰지수 33.8점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조사대상인 아태지역 17개국 중에서는 세 번째로 낮은 결과다.

 

항목별 세부 점수를 살펴보면, 고용은 31.4점, 경제는 23점, 고정수입은 47.6점, 주식시장은 36.8점, 삶의 질은 32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고용은 전기보다 3.2점, 주식시장은 3.9점, 삶의 질은 4.3점 상승했지만, 고정수입은 6.9점, 경제는 2.8점이 떨어졌다.

아태 지역의 소비자 신뢰지수 전체 평균은 59.7점으로, 전기 대비 0.1점 상승했다.

조사대상국 중 올 하반기 경기를 가장 낙관적으로 보는 국가는 만점에 가까운 99.8점을 기록한 미얀마였다.

이어 인도(97.6점), 필리핀(95.2점), 베트남(94.9점) 순으로 소비자 신뢰지수가 높았고 중국은 76점으로 5위, 일본은 38점으로 공동 13위에 각각 올랐다.

반면 싱가포르(33.6점)와 홍콩(32.1점) 소비자들의 신뢰지수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마스터카드 소비자신뢰지수(Mastercard Index of Consumer Confidence) 조사방법

마스터카드는 지난 1993년부터 아태지역 주요국가 소비자들의 향후 6개월 경제회복과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기대치를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해왔다. 응답자는 추후 6개월의 경제(economy), 고용(employment), 주식 시장(stock market), 고정 수입(regular income), 삶의 질(quality of life)에 대한 기대를 묻는 5개의 질문에 0부터 100점 사이의 점수를 주게 된다. 지수 스코어는 0은 매우 비관적, 100은 매우 낙관적, 50은 중립으로 계산한다. 조사 데이터는 온라인 설문과 대면 인터뷰를 통해 수집되며 설문은 현지 언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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