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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문화체험 제주 교육여행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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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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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질공원, 세계 자연유산 센터 등 방문

제주도는 주상절리 등 지질학 교과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알찬 교육여행지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했던가. 백번 들어도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것을 가장 피부로 느끼는 곳이 바로 교육현장이 아닌가 싶다.

교과서에서 수백번 사진으로 보고 선생님의 설명을 들어도 제대로 감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과학이나 역사 등은 실제로 보는 것이 가장 큰 공부가 된다.

제주도는 다양한 볼거리고 인기있는 여행지로도 손꼽히지만 지질학적인 자원이 풍부해 산 교육현장이다. 제주도에서 지질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천제연폭포는 난대림 지대를 볼 수 있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 수월봉(세계지질공원선정)

화산학의 교과서로 불리는 수월봉은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여러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귀중한 학습 현장이다. 세계 지질공원으로 선정돼 지질학적인 현상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수월봉 꼭대기의 전망대로 올라가면 차귀도, 송악산, 단산, 죽도가 한 눈에 보이며, 망원경으로 저 멀리 송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 세계자연유산센터·거문 오름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됐다. 유네스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화산활동을 통해 생성된 제주, 용암동굴, 한라산의 다양한 식생, 용암동굴, 미래의 자연유산 등 제주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경험해볼 수 있다. 거문 오름은 한라산, 성산일출봉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의 선정된 장소다. 세계 자연유산에 방문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교육적인 활동이 된다. 게다가 거문오름은 해발 456.6m의 분화구 형태의 산등성이로 제주 7대 비경이란 명성 답게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라 아이들에게 감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 용머리해안

산방산 앞자락의 위치한 이곳은 수 천 만년 쌓인 사암층 절벽을 제주의 거센 파도와 세월이 깎아내려가, 지금의 신비로운 모습을 만들어낸 자연과 세월이 만들어낸 제주의 해안 절경이다.

섭지코지는 탁 트인 풍광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뻥 뚫리게 해줄 것이다 (사진=김유정 기자)

 

◇ 섭지코지

섭지코지의 코지는 바다로 돌출되어 나온 지형을 뜻하는 곶의 제주 방언이다. 섭지코지가 시작되는 지점인 신양해수욕장에서부터 바다로 뻗어나간 길이가 약 2㎞에 이른다. 성산일출봉이 지척에 있어 섭지코지를 스쳐 지나기 쉬우나 해안절경을 즐기기로는 제주에서 첫손에 꼽는다. 섭지코지 끝 등대 위에 서서 바다의 푸른빛과 어우러진 해안 절경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로 넘실대는 파도 너머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것 교육여행에서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 주상절리

단면의 모양이 육각형, 오각형 등 다각형으로 긴 기둥 모양을 이루고 있는 절리를 말한다. 화산암 암맥이나 용암, 용결응회암 등에서 생겼다. 특히 제주의 주상절리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천혜의 관광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 천제연 폭포

중문관광단지 부근인 천제교 아래쪽에 상·중·하의 3단 폭포로 이어져 있는 천제연 폭포는 제1폭포(길이 22m, 수심 21m)의 소를 이루며, 이 물이 흘러내려 다시 제2·제3의 폭포를 만든다. 폭포의 양안 일대에는 난대림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한국에서는 희귀식물인 송엽란(松葉蘭)·담팔수(膽八樹) 등이 자생하고 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상록수와 덩굴식물·관목류가 무성하게 어우러져 있는 난대림지대다. 책에서만 봤던 난대림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곽경욱 세일여행사 부장은 "소규모부터 대규모의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는 최적의 장소다"며 "다년간의 노하우로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취재협조=세일여행사(www.itm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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