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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나진항 경유 화물 수송 5개월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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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항 부두 전경(사진=통일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북한 라진항을 경유해 상하이로 화물을 운송하는 사업을 5개월만에 재개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중국 훈춘시 항무국은 지난 6일 목재 1천t을 실은 3천7백t급 슌싱 호가 라진항을 출발해 9일 중국 상하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훈춘에서 출발해 라진항을 거쳐 상하이로 물건을 실어나르는 항로는 지난 2015년 6월 11일 시작해 지난 3월 18일의 제12차례 운항했으며, 이번에 약 5개월 만에 항해가 재개됐다.

훈춘시 항무국은 "특별한 국제정세에 대응해 5개월 동안 운송을 중단하고 항해안전을 확보하는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훈춘시 항무국은 라선시 경제합작국과 협의해 해당 항로의 운영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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