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전종목을 통틀어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에 0-2(6-7 6-7)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단연 리우 올림픽 우승 후보 0순위였다.
특히 조코비치는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골든슬램에 도전했다. 이미 4개 그랜드슬램을 모두 석권한 조코비치에게 필요한 것은 올림픽 금메달뿐이었다. 하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4위에 이어 이번에는 아예 1회전에서 탈락하며 골든슬램 달성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