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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논란' 러시아, 유도서 첫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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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60kg서 무드라노프, 8강서 김원진도 꺾어

베슬란 무드라노프는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60kg급에서 러시아의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무드라노프는 8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한국의 김원진을 꺾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국가적 차원의 금지약물 사용으로 힘겹게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가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 첫날부터 금메달을 가져갔다.

러시아의 베슬란 무드라노프는 7일(한국시각)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60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8위인 무드라노프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옐도스 스메토프(카자흐스탄)을 맞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절반승을 거둬 러시아에 리우 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금지약물 스캔들로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는 1912년 스톡홀름 대회 이후 가장 적은 271명의 선수단을 리우에 파견했다. 육상에서만 67명이 제외되는 등 역도 등 여러 종목에서 100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이 무산됐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종목별 국제연맹에 러시아 선수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도록 해 사실상 러시아의 리우 올림픽 출전의 길을 열었다. 결국 무드라노프는 러시아 선수의 출전을 허용한 국제유도연맹(IJF)의 결정에 가장 큰 혜택을 입은 선수가 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IJF의 명예회장을 맡은 러시아는 지난 런던 대회에서 유도 종목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7명, 여자 4명이 출전했다. 유도 종목의 첫날 일정에는 무드라노프와 함께 여자 48kg급의 이리나 돌고바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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