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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에이스’ 박인비, 떨치지 못한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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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리허설이었던 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컷 탈락

리우 올림픽 출전을 앞둔 박인비는 마지막 리허설이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지만 경기력은 분명 나아졌다고 설명했다.(사진=KLPGA 제공)

 

2016 리우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끝내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박인비는 6일 제주 오라골프장(파72 ·645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이 대회는 박인비에게 특별한 의미다.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올 시즌 내내 허리와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 등으로 제대로 된 실전을 치르지 못한 박인비의 마지막 점검 무대였다. 부상을 극복하고 올림픽 참가를 선언한 박인비라는 점에서 떨어질 대로 떨어졌던 실전 감각을 얼마나 끌어올릴 것인지가 관심사였다.

하지만 박인비는 마지막 실전 테스트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에 그쳤다. 이틀 연속 2오버파를 치고 컷 탈락하는 아쉬운 결과를 맛봤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4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박인비라는 점에서 금메달을 경쟁할 가장 유력한 후보다. 다만 최근 제대로 경기를 하지 못해 5위까지 밀려 얼마나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비록 컷 탈락하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박인비는 “결과를 떠나서 어제보다 훨씬 좋은 부분이 많았다. 퍼트나 샷에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2라운드 동안 큰 부상 없이 통증 없이 마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 된다고 해서 크게 실망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몸상태이기 때문에 그것에만 중점을 뒀다”면서 “(몸 상태가) 만족할 정도는 아니다. 남은 일주일 동안 끌어올려야 할 부분이 있다. 예리한 샷이 안 나왔다. 더 자주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샷을 점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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