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대비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국가는 핀란드로 나타났다. 에스토니아, 바하마, 헝가리, 스웨덴, 벨라루스, 불가리아, 자메이카, 슬로베니아, 조지아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사진=가디언 화면 캡처
핀란드가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인구대비 가장 많은 메달을 딴 나라로 나타났다.
가디언이 IOC자료에 근거해 인구 100만 명당 올림픽 메달 획득 수를 조사한 결과, 1위 핀란드(2.30), 2위 에스토니아(2.29), 3위 바하마(2.06)였다.
인구 550만 명의 핀란드는 역대 올림픽에서 총 303개의 메달을 땄다. 이중 148개를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과 1932년 LA 올림픽 사이에 거둬들였다.
한네스 콜레마이넨, 빌레 리톨라, 파보 누르미 등 일명 '날으는 핀란드인(Flying Finns)으로 불린 육상 중장거리 스타들의 활약 덕분이다. 특히 누르미는 올림픽에서 금 9, 은 3개를 목에 건 핀란드의 국민영웅이다.
핀란드는 1908년 런던 올림픽 이래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메달을 가져갔다.
미국은 역대 올림픽에서 총 2707개(금 1086, 은 866, 동 755)의 메달을 수확했지만, 인구 100만 명당 올림픽 메달 획득 수는 0.29였다. 한국은 모두 243개(금 81, 은 82, 동 80)의 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한국은 리우 올림픽에서 금 10, 은 4, 동 11개 등 25개의 메달로 종합 9위를 차지할 것으로 스포츠 데이터 분석업체 인포스트라다가 3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