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왼쪽)과 수영선수 박태환(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리우올림픽에 대해 미혼남성은 축구선수 손흥민, 미혼여성은 수영선수 박태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308명(남성 177명, 여성 131명)을 대상으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0.3%(남 93.8%, 여 85.5%)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미혼남녀가 가장 기대하는 종목은 수영이 18.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축구(15.6%)와 탁구(12.3%), 양궁(10.1%)이 뒤를 이었다.
남성은 축구(16.9%), 수영(15.8%), 탁구(10.7)에서, 여성은 수영(21.4%), 양궁(15.3%), 배드민턴(14.5%)에서의 선전을 기대했다.
가장 기대하는 남자 선수로는 수영선수 박태환(25%)이 뽑혔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손흥민(축구, 18.8%), 이용대(배드민턴, 12.7%), 진종오(사격, 8.4%), 안병훈(골프, 5.8%) 순이다.
남성은 손흥민(20.9%), 여성은 박태환(30.5%)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다.
가장 기대하는 여자 선수는 남녀 모두 체조의 손연재(22.7%)를 꼽았다. 박인비(골프, 13.3%), 기보배(양궁, 12.0%), 김연경(배구, 9.7%), 전인지(골프, 7.5%)는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