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하면 떠오르는 버즈 알 아랍 호텔의 야경. (사진=크루즈콜럼버스 제공)
두바이는 아무것도 없던 사막의 불모지에서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도시가 됐다. 두바이는 지금의 현대적인 모습과 전통적인 옛 모습이 공존하는 곳이며 거대한 사막이 주는 신비로움까지 느낄 수 있다.
'상상했던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곳', '사막 위의 꿈의 궁전' 등 어떤 수식어가 붙어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 두바이다. 그런 두바이를 크루즈 여행으로 간다면 어떨까?
두바이 크루즈는 코스타 크루즈의 네오리비에라호로 이용한다. (사진=크루즈콜럼버스 제공)
크루즈 여행이라고 하면 보통 지중해, 알래스카는 쉽게 떠오르지만 중동 지역을 크루즈로 여행한다는 생각은 하기 어렵다. 두바이가 속한 중동지역 역시 크루즈로 여행이 가능하며 오히려 육로 여행보다 크루즈여행이 더 이상적일 수도 있다.
두바이 크루즈는 세계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해 인천~두바이 직항으로 이동해, 두바이에서 크루즈를 승하선 하는 총 8일간의 일정으로 떠날 수 있다.
고층빌딩과 아름다운 해변이 어우러진 두바이 모습. (사진=크루즈콜럼버스 제공)
기항지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아랍에미리트(에미레이트)에서 가장 큰 섬 중 하나인 '시르바니야스', 아랍에미리트의 정치적, 경제적 중심인 '아부다비'를 기항한다. 낯설기 때문에 더 이색적인 중동의 기항지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하선 후에 이어지는 두바이 관광일정도 알차다.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 버즈칼리파의 전망대에서 시작하여 두바이의 전통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메디낫수크(Medinat Souk)'를 구경한다.
사막 위를 가르는 스릴만점 곡예운전 듄베이싱. (사진=크루즈콜럼버스 제공)
바다를 메워서 만든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팜 쥬메이라',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생화 정원인 '미라클 가든'을 들어가는 일정이다. 일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내 투어가 끝난 뒤엔 '사막 사파리 투어'가 이어진다.
사막 위를 가르는 스릴만점 곡예운전 '듄베이싱'을 즐긴 후 낙타 탑승, 물담배 시샤, 아랍에미레이트 전통의상, 헤나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아라빅 스타일의 로컬뷔페에서 양고기 바비큐와 케밥등 아랍전통 음식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어느 하나도 빼놓을 것 없는 꽉 찬 일정이다.
바다를 메워서 만든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팜 쥬메이라.(사진=크루즈콜럼버스 제공)
크루즈는 바다 위의 이탈리아로 불리는 유럽 최대의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 네오리비에라호(NeoRiviera)를 탑승한다. 4만 8000톤의 규모로 여태 우리가 접했던 크루즈보다 조금 작다고 느낄 수 있으나 대형 크루즈보다 세심하고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점 많은 선박들이 대형화 되어가면서 크루즈 여행 시 10만 톤이 넘어가는 대형 크루즈를 기대한다. 크루즈는 오히려 배의 규모가 작을수록 승객과 승무원의 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더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크루즈콜럼버스 관계자는 "두바이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 고급스럽고 이색적인 두바이크루즈 상품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취재협조=크루즈콜럼버스(
www.cruisecolumb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