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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독교사입니다"..기독교사로 부르신 소명 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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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기독교사대회..1천8백여 명 교사 참석

[앵커 멘트]

기독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이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어제(2일) 제10회 '기독교사 대회'를 열었었습니다.

1천8백여 명의 기독교사들은 교사대회에서 기독교사로 부르신 소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조혜진기잡니다.

좋은교사운동이 개최한 기독교사 대회가 10회 째를 맞았다. 1천 8백여 명의 기독교사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교사로 부르신 소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

좋은교사운동 활동을 해온 기독교사들이 기독교사 대회로 모여들었습니다.

[인터뷰]이일용 교사/광명드림학교
"하나님께서 교사들에게 '무엇을 원하시고 바라실까'를 알고 싶어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3박4일 동안 진행된 기독교사대회에는 1천8백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했습니다.

20년을 맞은 이번 기독교사대회의 주제는 '기억하고 상상하라 하나님 나라' 줄여서 ‘기.상.하.라’입니다.

[인터뷰]임종화 공동대표/좋은교사운동
"20년 동안 교육 영역에서 기독교사들이 했던 영역들을 돌아보는, '기억'하는 의미가 있구요. 그리고 다음세대에 '20년 동안 어떻게 우리가 교육을 회복할 것인가'를 상상하는 시간, 그래서 선후배 간에 기억과 상상을 함께하는 시간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20년을 '기억'하는 부분은 교사대회를 처음 계획했던 장신대 기독교교육과 박상진교수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대표가 맡았습니다.

박상진 교수는 기독교사는 누구이고, 하나님께서 기독교사로 부르신 이유는 무엇인지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과
"(기독 교사는) 기독교적인 가치관으로 아이들을 지도할뿐만 아니라, 그 아이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학교 안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고 더 나아가 이땅에 교육을 하나님의 교육으로 변화시키는 이 일에 부르심을 받은 교사라는 의미가 담겨있죠"

교사대회는 전체 강의 일정과 함께 ‘학급에서 할 수 있는 보드게임’ 등 40여개의 다양한 연수과정을 준비해, 즐거운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캠프가 별도로 설치돼 자녀들과 함께 온 교사들이 교사대회에 집중하면서도 가족 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김지만/교사
"아이에게 선생님들이, 부모님들이 하나님 앞에서 잘 살려는 모습 보여주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고.."

교육현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때론 외로움을 느꼈을지도 모를 기독교사들은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들의 경험담을 듣고 동료 교사들과 고민을 나누면서 기독교사로서의 소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취재/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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