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관객 900만 돌파 특별 포스터. (사진=NEW 제공)
영화 '부산행'이 누적 관객수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해 여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 '암살' 보다 빠른 속도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부산행'은 이날 오후 6시 50분 누적관객수 900만 547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지난해 여름 쌍천만 흥행 기록을 세운 '베테랑'(19일), '암살'(20일)의 900만 돌파 시점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행' 측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날 흥행 감사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부산행' 흥행 감사 특별 포스터는 스피디한 전개, 긴박함 넘치는 영상미,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올 여름 가장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부산행'의 모든 것이 함축돼 있다.
기차에 매달려 있는 수 많은 이상감염자들의 모습과 그들을 떼어내기 위한 석우(공유)의 모습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긴박한 상황의 고조를 암시한다.
특히 초기 방어에 성공한 안전 지대 부산으로 향하는 석우가 사랑하는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역대 한국영화 최다 사전 예매량, 개봉날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7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재난 영화 최고 오프닝 및 역대 일일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 동원, 2016년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을 모두 경신한 '부산행'이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