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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이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도 '결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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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간호사에게서 결핵이 발견됐다.

3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소아병동에서 근무하던 20대 여성 간호사 A 씨에게서 최근 결핵 판정이 나왔다.

병원 관계자는 "X레이나 기타 검사에서는 결핵균이 나오지 않았으나 PCR(유전자)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곧바로 A 씨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그가 지난 한 달간 접촉했던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하던 간호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이 병원에서는 최근까지 영아 2명과 병원 직원 5명 등 모두 7명이 '잠복 결핵'으로 확인됐다.

특히 면역이 약한 신생아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병동의 의료진에게서 잇달아 결핵 판정이 나오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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