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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유럽여행을 만들어줄 발칸과 동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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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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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황금빛의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사진=노랑풍선 제공)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의 도시들은 유럽여행을 한 사람들이라면 놓치지 않고 다녀왔을 것이다. 시간과 비용문제로 동유럽과 발칸반도 여행을 놓쳤다면 이번 여름휴가에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발칸반도와 동유럽 국가들을 서유럽과는 다른 매력을 지녔다.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등의 동유럽 국가들 중세부터의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건축물들이 가득해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나라들이 많다.

발칸반도에는 유럽의 숨은 진주 크로아티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슬로베니아 등 최근 핫한 여행지로 떠오르는 나라들이 많다.

많은 여행객들을 매료시킨 발칸반도와 동유럽 주요 국가들의 매력을 함께 알아보자.

◇ 체코

체코의 수도이자 백탑의 도시로 불리는 프라하는 아름다워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도시다. 프라하에서는 블타바 강에 걸쳐진 오랜 역사를 간직한 다리 '카를교'와 구 시청사의 '천문시계', 구시가지를 대표하는 상징인 '틴교회', 체코의 건국자 성 바츨라프의 동상이 있는 '바츨라프 광장' 등이 주요 관광지다. 프라하의 야경은 꼭 감상하는 것이 좋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문화 유산이자 중세도시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체스키크룸로프도 아름다운 체코의 도시 중 하나다. 체스키크룸로프는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도시 가운데로 블타바강이 흐르고 있는 매력적인 마을로 3개의 정원과 큰 공원사이로 40여개의 예술적인 건축물을 볼 수가 있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마을. (사진=노랑풍선 제공)

 

◇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의 수도이자 음악의 도시인 빈(비엔나)에는 신고딕식 건물로 시민들의 문화공간이 된 '빈 시청사'가 있다. 또,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사원이며 '빈의 혼'이라 불리는 '성 슈테판 대성당'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오페라 하우스와 함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장이었던 쇤브룬(쉔브룬) 궁전 관광도 놓치지 말자.

특히 쇤브룬 궁잔은 베르사유궁전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궁전 중에 하나다. 함스부르크가문의 여름주거지였던 바로크 양식의 궁전이다.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에 자극을 받아 세워진 바로크 양식의 대표적인 대궁전으로 방이 1441개나 되며, 대부분의 실내는 로코코양식으로 꾸며져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는 낭만적인 결혼식 장로로 유명한 정원과 미라벨 궁전과 잘츠부르크 음악제가 시작된 돔광장에 위치한 대성당,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생가 등을 볼 수 있다.

◇ 헝가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 건설된 영웅 광장, 부다페스트의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어부의 요새, 역대 헝가리 국왕의 대관식이 거행된 마챠슈 성당, 부다지구 남쪽에 위치한 부다페스트 왕궁 등이 주요 관광지다.

영웅광장은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1896년에 지어진 광장이다. 광장 중앙에는 36m 높이의 기둥이 있고 기둥의 꼭대기에는 가브리엘 대천사의 조각상이 있다. 기둥 옆에는 마자르의 7개 부족장들의 동상이 있다.

마차슈 성당의 정식 이름은 성모마리아 대성당이다. 남쪽 탑에 마차슈 후냐디 왕가의 문장과 그의 머리카락이 보관되어 있어 마차슈 성당으로 불린다. 1015년에 지어졌고, 1255년 역대 국왕의 결혼식과 대관식의 장소로서 이용되었다. 구 부다지구에서 두번째로 큰 성당으로 거의 모든 헝가리 국왕의 대관식이 이곳에서 행해졌다.

알프스산맥과 호수를 끼고 있어 더 아름다운 도시 슬로베니아 블레드. (사진=노랑풍선 제공)

 

◇ 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에는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그림 같은 호반 도시 블레드가 있다. 호수 면에서 100m 높이의 절벽에 있는 블레드 성과 블레드 호수가 아름답다.

산으로 둘러싸인 빙하호인 블레드 호수의 한 가운데에는 블레드 섬이 있으며, 이 섬에는 15세기에 지어진 성모 마리아 교회가 있다고 한다. 이 교회 내부는 1470년에 제작된 고딕 양식의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고, 바로크 양식의 가구들이 보존되어 있다.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는 구시가지를 가로지르며 휘감아 도는 류블랴니차 강과 류블랴나를 상징하는 트리플브릿지, 시내의 중심인 프리세레노프 광장 등이 주요 관광지다. 또 다른 도시인 포스토이나에는 헨리 무어가 가장 아름다운 자연미술관이라 극찬한 포스토이나 야마 동굴이 있다.

웅장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사진=노랑풍선 제공)

 

◇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에는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 중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될만큼 아름다운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이 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환상적인 물빛으로 유명한 코자크 호수를 비롯한 16개의 계단식 호수와 호수를 연결하는 98개로 폭포로 구성된 곳이다. 공원 보존을 위해 내부의 모든 인도교, 쓰레기통, 안내표지판 등을 나무로 만들었으며, 수영, 취사, 낚시, 애완동물의 출입도 금지되어 있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는 구시가지의 중심 반 옐라치치 광장, 크로아티아인들의 분주하고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는 노천시장, 자그레브의 상징 자그레브 대성당, 아치로 된 작은 터널 스톤 게이트, 형형색색의 타일 모자이크가 독특한 성마르코 교회, 크로아티아 총독이 거주하던 곳으로 총독의 궁전으로 불리는 반스키 드보리 대통령궁 등이 주요 관광지다.

취재협조=노랑풍선(www.yb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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