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 축제 개막식에서 첼리스트 정명화와 판소리 명창 안숙선의 사상 첫 협연이 펼쳐진다.
8월 19일 오후 7시 시작되는 개막식에서 선보일 <판소리, 첼로,="" 피아노,="" 소리북을="" 위한="" 세="" 개의="" 사랑가="">는 판소리 춘향가의 대표적인 눈 대목인 '사랑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작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임준희 교수가 맡고 피아노에 한상일, 소리북에 조용수가 맡았다.
제2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클래식, 계촌마을 속으로’는 8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열린다. 첼리스트 정명화가 예술 거장으로 참여하는 제2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의 메인 축제다.
이 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있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지역 마을이 지니고 있는 유형 및 무형자산과 장르별 예술을 연계, 예술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주민과 예술애호가와 거장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의 감동과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사업이다. 재단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를 ‘클래식 마을’로,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비전마을을 ‘국악 마을’로 선정하여 2015년에 한 차례씩 축제를 진행한 바가 있다.
올해 프로젝트는 마을 거리를 주제로 잡아 마을 곳곳에서 클래식 연주자와 오케스트라, 동호회 등의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계촌 별빛 오케스트라, 신나는 섬, 첼리스트 박상민, 킹스턴 루디스카, 온드림 앙상블, 크누아 7, 놀이꾼들 도담도담, 계촌중 별빛오케스트라, 한경신포니에타 등이 무대에 오른다.
3일간 진행되는 이 축제의 프로그램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위풍당당 행진곡’으로 시작하여 ‘클래식 음악극’, ‘계천 거리 음악대’, ‘클래식 음악다방’, ‘골목연주’, ‘한밤의 느티나무 콘서트’로 구성된다. 본 축제는 공연뿐 아니라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전시 부스 등의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판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