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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프로그램' 출연했다가…사기범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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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경찰에 수배중인 50대가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 홍보를 위해 TV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덜미가 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박 모(53) 씨를 경기도 부천에서 붙잡아 인천서부서로 신병을 인계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2013년 5월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한 우체국에서 조달청에 식자재 납품을 동업하자며 A(60·여) 씨에게 접근한 뒤 2차례에 걸쳐 4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경기도 부천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던 박 씨는 한 TV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를 본 A 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박 씨는 그동안 6건의 사기로 경찰에 수배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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