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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야, 새누리에 여야3당 검찰개혁특위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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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철성 인사청문회는 우병우 건과 분리, 진행"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31일 새누리당에 여야 3당이 검찰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회 주도로 검찰개혁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양당은 이와 함께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농민에 대한 여야 3당 원내대표 공동 병문안과 사드 배치 및 추가경정예산안 검토 등을 위한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도 제안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상호 원내대표와 통화해 이런 사안들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이 거부한다면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원내대표 회동 및 백남기 농민 병문안, 검찰개혁특위 구성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이철성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알기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휴가 중 이철성 내정자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것(우 수석 해임)과 (이철성) 청문회는 구분시키겠다"며 "(이번에 임명되는) 경찰청장은 대선을 치러야할 경찰청장이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다만 "이 내정자는 순경부터 모든 보직을 경험했고, 모든 사정기관장이 TK(대구·경북)인데 그것을 탈피한 것에 대해서는 평가한다"고 말했다.

경기 출신인 이 내정자는 1982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경사까지 승진한 뒤 1989년 경찰 간부후보 시험에 합격해 경위로 재임용됐다. 경찰청장으로 임명되면 경찰 조직 내 모든 계급을 거친 첫 청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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