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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야3당 공조 강화"에 박지원 "전적으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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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국회비준동의 요구촉구결의안 제출도 같이하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변화가 없을 경우 야당의 대응방식도 변할 수밖에 없다"면서 야3당 공조체제 강화를 주창한 것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 대통령의 정국 운영 방식에 변화가 없을 경우 백남기 농민 문제에 대한 수사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검찰개혁에 있어서 야당성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비대위원장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화답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 원내대표가 야권 공조로 검찰개혁, 세월호법 연장, 우리 당 두 의원의 영장기각과 검찰 태도, 우병우 민정수석의 사퇴, 김영란법 등 정치현안에 대한 제안에 전적으로 찬성을 표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우 원내대표가 정치현안에 대해 밝힌 내용을 보고 '역시 우상호 답다'는 생각을 했다"고 우 원내대표를 추켜세웠다.

그는 다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반대한 네 당권주자, 문재인·박원순·김부겸 등 잠재적 대권주자와 99.99% 현역 의원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국회비준동의요구촉구결의안 제출에(도)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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