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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 기강 바로 잡고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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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위원회,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 동의안 '만장일치' 통과

 

이철성(57) 경찰청장 내정자가 흐트러진 경찰 기강을 바로 잡고 경찰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29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경찰위원회 정기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강이 바로잡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은 최근 부산 학교전담경찰관의 부적절한 처신 등 잇따른 경찰 성추문과 '정운호 게이트' 비리 연루 등 사건·사고로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내정자는 "어려운 시기에 청장 후보자로 내정되게 되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청장이 된다면) 주어진 임무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위원회는 이철성 내정자를 경찰청장으로 제청하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7인으로 구성된 경찰위원회는 경찰청장 후보자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천하기 위한 회의다. 내정자가 결정된 후 거치는 절차다.

이 차장은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다음달 23일 신임 경찰청장으로 임명된다. 임기는 2년.

이렇게 되면 이 차장은 현직 경찰관 가운데 순경부터 치안총감까지 11개 계급을 모두 거친 유일한 인물이 된다.

경기도 수원 출신인 이 차장은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 후 1989년 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경찰청 정보국장, 경남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2014년에는 청와대 정무수석실 사회안전비서관·치안비서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연말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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