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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2달 만에 또다시 빈집 털다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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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로 구속된 뒤 출소 2달 만에 또다시 빈집을 털던 30대가 쇠고랑을 찼다.

28일 전남 진도 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6)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월 29일 오후 1시 30분쯤 진도읍 한 마을에서 집주인 B 씨가 농사일로 집을 비운 사이 빈집에 침입한 뒤 돈을 훔치는 등 두 집을 털어 50여만 원 상당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빈집털이로 구속돼 지난 4월쯤 출소 뒤 경기도 한 고시텔에서 홀로 거주하면서 고속버스 등을 이용, 농촌 빈집만을 노리고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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