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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어낸 김현수,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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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은 잊었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김현수가 28일(한국 시각)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노컷뉴스DB)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김현수(28·볼티모어)가 2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김현수는 28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9리에서 3할2푼7리(159타수 5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존 그레이의 94마일(151km)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전날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부상 복귀와 동시에 안타를 터트린 김현수는 이날도 안타를 추가해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그러나 김현수는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8회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바뀐 투수 애덤 오태비노의 공을 받아쳤지만 공이 2루수 앞으로 굴러가면서 병살타로 이어질 상황을 맞이했다.

심판 역시 병살로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공보다 김현수가 먼저 베이스를 밟은 것으로 확인돼 선행 주자만 아웃된 것으로 정정됐다.

경기는 볼티모어의 1-3 패배로 끝이 났다.

콜로라도의 선발 그레이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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