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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수사 여파? …롯데콘서트홀, 공식 개관행사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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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제공 사진)

 

다음 달 문을 여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 '롯데콘서트홀'의 공식 개관 행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롯데콘서트홀은 8월 18일 문화계 인사와 임직원, 언론 등을 초청해 개관식과 기념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룹 내부 사정으로 무기한 연기했다고 27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근 롯데그룹 오너 일가가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다만 8월 19일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해 사실상 개관 공연이 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공연은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지휘하에 서울시향이, 서울시향 상임 작곡가 진은숙의 '별들의 아이들의 노래'를 초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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