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이 만들면 다르다 … 가족뮤지컬 '정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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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뮤지컬 '정글북' (사진=PMC 제공)

 

가족뮤지컬 '정글북'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기다린다.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프로듀서인 PMC네트웍스의 송승환 회장이 기획했다.

그동안 수 편의 어린이 뮤지컬과 체험전을 기획/제작한 PMC네트웍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가족 뮤지컬이다.

송 감독이 아프리카 여행 중 만난 동물들을 보며 공연 제작의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동명의 원작 소설 '정글북'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정글을 표현한 생생한 무대와 입체영상, 그리고 12종 동물을 표현한 의상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실감나는 안무, 또 감미로운 뮤지컬 넘버까지 더해진 정말 ‘잘 만들어진 공연’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넘버가 끝날 때 마다 객석에서는 박수 갈채가 쏟아지는가 하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웰메이드 가족 뮤지컬이라는 수식어가 공연 후기마다 쏙쏙 등장하고 있을 정도다.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보면 좋다. 물론 가족이 함께 보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공연은 지난 9일 시작해 다음 달 28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3만 3000원 ~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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