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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의 추락, 김시우가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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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캐나다오픈 3R서 하루 만에 엇갈린 희비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부진하자 김시우(21.CJ대한통운)이 올라섰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21위로 뛰어올랐다.

2라운드에 5타를 잃고 공동 9위에서 공동 62위까지 밀렸던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는 6타 차로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3)과 이동환(28.CJ오쇼핑)이 각각 공동 28위(2언더파 214타), 공동 36위(1언더파 215타)로 뒤를 이었다. 3라운드에 이븐파를 친 김민휘(24)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공동 52위(1오버파 217타), 공동 60위(2오버파 218타)다.

상위권에서 출발한 최경주(46.SK텔레콤)와 노승열은 나란히 부진한 성적에 공동 60위까지 밀렸다. 최경주는 5타, 노승열은 6타를 잃었다.

한편 스네데커가 6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캐나다의 아마추어 선수 자레드 뒤 투아와 1타 차로 바짝 추격에 나섰다. 선두였던 존슨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스네데커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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