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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용호 외무상, "ARF서 '핵개발 자위적 수단 정당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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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신임 외무상(사진=노동신문)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라오스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 참석해 핵과 미사일 개발을 미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수단이라고 정당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23일 "리 외무상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장관회의와 개별회담 자리에서 미국의 ‘핵 위협’으로부터 자국을 지키기 위해 핵 보유가 필요하다는 자국의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의장국인 라오스는 북한과 우호국이어서, 장관회의에서 발표될 의장 성명에 북한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리 외무상이 라오스 측에 의견을 개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리 외무상은 6자회담 북한 측 수석대표를 역임했으며, 지난 5월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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