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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천t급 SLBM 잠수함 기지 건설중…신형 잠수함 2대 정박 규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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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IHS 제인스,"은폐용 덮개 갖춰" …기지이탈 여부 파악 힘들 듯

잠수함 탄모미사일 발사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하는 신형 잠수함 정박기지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 건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군사전문매체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 신포항 남방 2.25㎞ 지점에 SLBM 탑재 잠수함 기지로 추정되는 군사시설을 건설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포항은 배수량 2천t 규모인 북한의 신포급 잠수함이 정박하는 곳으로, 북한은 동해상에서 이 잠수함을 이용해 SLBM 시험발사를 해왔다.

북한이 건설 중인 새로운 해군기지는 2개의 부두를 갖추고 있는데, 이는 신포급 잠수함보다 규모가 큰 신형 잠수함의 정박을 위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IHS 제인스는 "북한이 개발 중인 신형 잠수함은 규모가 커 기존 해군기지에는 정박할 수 없다"며 "북한의 새로운 해군기지에는 신형 잠수함 2대가 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북한은 SLBM을 3발 이상 탑재할 수 있는 3천t급 잠수함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이 건설 중인 해군기지 부두는 잠수함을 은폐할 수 있는 덮개 시설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IHS 제인스는 "덮개는 특정 시점에 북한의 잠수함 몇 대가 기지를 이탈했는지 파악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기지 건설 동향을 오래전부터 주시해오고 있다"면서 "해당 시설의 정확한 용도에 대해 파악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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