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스틸컷. (제공 사진)
영화 '부산행'이 관객몰이를 하면서, 배우들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이 중 아이돌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안소희의 연기 논란에 대해 연상호 감독이 직접 업급을 해 눈길을 끈다.
연 감독은 22일 보도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안소희가 원더걸스라는 가수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에는 사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안소희의 연기는) 꽤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연 감독은 2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도 "'부산행'이라는 영화에 안소희를 캐스팅하고 진희 역을 했다는 게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안소희가) 예전에 연기를 했었지만 20대가 되고 나서 최초로 이 배우를 썼다는 생각에 '내가 발견했다'는 자부심이 있다"라며 "연기가 직관적이다. 슛 들어가면 사람이 확 바뀔 정도로 분위기나 상황에 직관적이다. 20대가 된 안소희 배우는 제가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부산행'은 개봉 3일만에 284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고속 흥행 질주 중이다. 4일째인 23일 오전 300만 돌파가 확실한 상황이다.